보육정보

  • 2013-03-08
  • 5731
[베이비뉴스]반드시 새것으로 사야 하는 아기용품 4가지

 

카시트, 유아용 침대와 매트리스, 유축기 등


아기가 태어나면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모든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마련해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물건 구입 리스트를 작성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가격을 알아보다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비싼 가격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이러다가는 가정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겠다 싶어 괜찮은 중고품에 눈독을 들이게 된다.

 

아직 경험이 없는 초보 부모는 물건에 상관없이 가격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중고 제품이나 주변에서 물려받을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자칫하면 아기에게 큰 피해를 줄 수가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무가지 이그재미너(www.examiner.com)는 중고가 아니라 새 것을 구입해야 하는 아기용품 4가지를 뽑아 보도했다. 첫 번째는 단연 카시트였고, 유아용 침대, 매트리스, 유축기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 카시트

 

카시트는 구조가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그냥 의자 모양에 안전띠만 둘러져 있어 안전상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자동차처럼 많은 부속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자제품처럼 전자회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의자 부분만 튼튼하고 안전띠만 갖춰져 있으면 될 것 같은 게 일반인들의 생각이다.

 

언론에서 카시트가 위험하다느니 새것을 구입해야 한다느니 떠들어 대는 것을 보면 마치 새것을 판매하기 위한 업자들의 로비활동이 만들어 내는 이벤트가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카시트는 절대적으로 안전 규정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아기용품이다. 자신의 아기에 정확히 맞는 제품을 구입해 안전하게 사용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주 중앙일보에는 자기 것이 아닌 남의 아기 카시트에 앉혔다가 아기가 질식사해 부모가 법정에 서게 됐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몸에 맞지 않는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자동차 사고가 아닌 상황에서도 아기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었다.

 

대부분 카시트를 중고로 구입하면 사용 기간이 끝이 난 경우가 많다. 사용 기간이 끝이 난 제품을 보면 카시트의 주요 부품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데 플라스틱이 깨져 있을 수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와 고정시키는 부분이 파손됐을 경우에는 사고 시 큰 불행을 겪을 수도 있다. 설령 사용 기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새로운 규정의 발효로 이미 안전 규정에서 벗어나 있을 수가 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카시트에 드는 비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안전기관만 찾아가면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소스를 얼마든지 얻을 수가 있다.

 

◇ 유아용 침대

 

새로 구입하게 되는 모든 아기 침대는 현재 정부의 안전규정을 갖추고 있다. 가격이 가장 낮은 것도 안내서에 따라 정확하게 조립만 한다면 아기에게 안전하다. 그러나 친구에게 물려받은 것은 설령 한 달이 지난 것이더라도 리콜 조치가 돼 있는 제품일 수가 있다. 불량으로 리콜 조치된 제품들이 그렇게 많다는 증거다. 무조건 새것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다. 친구의 비산 유아용 침대에 마음 두지 마라. 차라리 적은 비용을 들여서 새것을 장만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

 

◇ 유아용 침대 매트리스

 

유아용 침대의 매트리스는 반드시 새것을 구입해야 한다. 중고 매트리스에는 수도 없이 많은 박테리아가 숨겨져 있다.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했더라도 토사물, 소변, 대변 찌꺼기 등이 박테리아나 곰팡이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크다.

 

매트리스를 새것으로 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돌연사 방지를 위해서다. 아기의 질식사를 막기 위해서 매트리스 표면이 딱딱해야 한다. 침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물렁해지기 시작한다. 물렁해진 표면은 아기의 호흡기를 막아 돌연사를 시킬 수가 있다.

 

◇ 유축기

 

모유수유를 돕는 유축기도 반드시 새것으로 구입해야할 용품이다. 그런데 전기를 사용하는 유축기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서민의 입장에서는 가격표를 살펴보면서 멈칫하게 된다. 그래서 중고품 구매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그재미너는 위생상의 이유 때문에 반드시 중고는 구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유축기는 중고품이라도 겉은 멀쩡할 수 있다. 겉은 완벽하게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유축기 내부다. 유축기 내부는 웬만한 기술을 가지고는 완벽하게 위생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유축기 내부에서 수많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기에게 유해한 것을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그재미너는 가격이 문제라면 차라리 손으로 작동하는 유착기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조언했다.

 

이상 4가지 제품을 구입했을 때는 제품 회사에 등록하는 것은 필수다. 회사에 등록해 놓으면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리콜이 발생할 경우 가장 신속하게 통지를 받을 수 있어서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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