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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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늦게 출산하면 미숙아 낳을 확률 높아”
모(母)의 출산연령이 갈수록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1.62세로 2011년 31.44세보다 0.18세 상승했다. 35세 이상인 고령산모도 전체의 18.7%에 달했다. 이는 초혼연령이 상승함에 따라 여성의 출산연령도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출생아 수 3년 연속 증가세
지난해 출생아 수는 48만 4600명으로 2007년 49만 3189명 이후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는 2009년 44만 4849명까지 줄었다가 2010년 47만 171명, 2011년 47만 1265명 등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1.297명으로 집계돼 2011년보다 0.053명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粗)출생률’도 9.6명으로 전년대비 0.2명 늘었다.
여성의 혼인 및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20대 이하 출산율은 매년 하락하고 30대 출산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0대 여성 1000명당 출산율은 20~24세 16.0명, 25~29세 77.4명으로 2007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30대 여성은 30~34세 121.9명, 35~39세 39.0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비율은 18.7%로 10년째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였던 연령층은 2006년까지만 해도 20대 후반 89.4명이었지만 2007년부터 30대 초반 101.3명으로 바뀌었다. 이후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 평균 30.50세에 첫째아 출산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지난해 31.62세로 2011년보다 0.18세 상승했다. 특히 초혼연령이 상승함에 따라 첫째아를 출산하는 여성의 평균 연령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첫째아 출산 시 여성의 평균 연령은 30.50세로 2011년보다 0.25세, 2010년보다 0.40세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이 늦어지자 둘째·셋째아를 출산하는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둘째·셋째아를 출산한 여성의 연령은 각각 32.40세, 34.17세로 2011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대다수 여성은 결혼생활 2년이 되기 전에 첫째아를 출산했다. 첫째아 출산시 결혼생활기간은 평균 1.76년으로 전체의 72.5% 여성이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2011년에 비해 2년 이내에 첫째아를 출산한 여성은 다소 줄었고 2~3년 미만과 4~5년 이내에 첫째아를 낳은 여성은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첫째아 출산까지 부부의 결혼생활기간은 평균 3.45년이었고 둘째아 출산까지는 4.55년, 셋째아 이상은 7.7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숙아·다태아 출생 증가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이 늘자 미숙아(37주 미만 출생) 출생도 늘었다. 지난해 미숙아는 3만 356명으로 2011년보다 2259명 증가했다. 즉 전체 출생아의 6.3%는 미숙아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단태아의 경우 여성의 95.1%가 37~41주에 출생하고 있으나 미숙아로 낳는 비율은 4.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태아(쌍태아 이상)의 경우 미숙아로 낳는 비율은 53.5%로 2011년 대비 0.7% 감소했으나 여전히 50% 이상을 웃돌고 있었다.
여성의 출산연령이 높을수록 미숙아를 낳게 되는 비율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숙아를 낳게 될 때 여성의 평균 연령은 32.19세로 37~41주에 출산하는 평균 연령 31.59세보다 0.6세 많았다.
미숙아 출생과 더불어 다태아 출생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총 출생아 수 대비 다태아 구성비는 3.23%로 2011년 2.94%보다 0.29% 증가해 3% 수준으로 진입했다. 또 다태아를 출생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32.70세로 단태아를 출생한 여성의 평균 연령 31.59세보다 1.11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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