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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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정신질환비율 전국에서 가장 높아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교육열이 높은 지역일수록 우울증과 집중력 장애 등 정신질환을 겪는 아동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만 7~19살 사이 학령기 아동의 정신과 진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아동 100명 중 3.6명은 정신과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7~19세 학령기 아동이 우울증과 틱 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수는 2010년 20만 2605명에서 지난해 29만 9033명으로 47.6% 증가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학령기 아동 100명 중 3.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 3.1명, 경기도 2.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송파구는 학령기 아동의 정신질환비율이 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강남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4.6명, 강동구와 서초구도 4명이 넘게 정신과를 찾았다.
반면 경남 사천시(1.4명), 경남 의령군(1.5명), 전남 진도군(1.5명)는 상대적으로 정신과를 찾는 아동의 비율이 낮았다.
서울 8개 지역 학령기 아동 100명당 정신질환 진료인원은 재정자립도 상위 4개 지역인 송파구(4.8), 강남구(4.6명), 서초구(4.2명), 중구(3.9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재정자립도 하위 4개 지역인 관악구(3.5명), 중랑구(3.5명), 강북구(3.8명), 노원구(4.0명)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목희 의원은 "이는 재정자립도가 높고 부모들의 학구열이 높은 서울 등 수도권의 학령기 아동의 정신질환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학생들의 과도한 학업부담과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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